문이 열리기 전부터 주위에 감도는 죽음의 냄새는 강렬했다. 틈새로 스며 나온 냄새가 집 안에 들어가려는 모든 사람을 물리치고 있다. 고약한 냄새는 순식간에 폐를 탁하게 만들고, 머리를 마비시킨다. -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마에카와 호마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6004 - P7

"그럼, 괜찮지. 장례식이 끝난 뒤에 소금을 뿌리는 건 죽음으로 더럽혀진 내 몸을 씻는다는 의미야. 하지만 죽음은 더러운 게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언젠가는 찾아오는 당연한 현상이야. 그러니까 소금 뿌리지 마. 소금은 수박이나 튀김에 뿌려야지." -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마에카와 호마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6004 - P17

"한적한 게 아니라 지루함을 졸이고 졸여서 잔뜩 응축시킨 것 같은 동네예요. 어렸을 때부터 그 동네에서 얼마나 도망치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일단 상경했어요." -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마에카와 호마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6004 - P21

"제 목표는 해파리 같은 삶이에요. 그저 도시를 떠다니는 거죠. 그런 인생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마에카와 호마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6004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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