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뒤처진 나라에서 미성숙한 제조업체들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보호해야 한다는 논리를 ‘유치산업론infant industry argument’이라 부른다. 경제 발달과 아동의 성장 발달을 비슷하게 보는 관점에서 나온 용어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8144 - P122

세계 인스턴트 국수 협회World Instant Noodle Association(맞다, 이런 협회가 존재한다)에 따르면 세계에서 인스턴트 국수(즉석면)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한국으로 1인당 1년에 79.7인분을 소비한다고 한다. 72.2인분을 소비하는 베트남이 그 뒤를 바짝 쫓고, 3위는 훨씬 뒤처진 53.3인분의 네팔이다.1 한국 인구가 5100만 명을 조금 넘으니 1년에 41억 봉지의 인스턴트 국수를 먹어 치우는 셈이다. 엄청난 양이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8144 - P127

거의 모든 채소로 김치를 만드는 것처럼(‘머리말: 마늘’ 참조) 한국인은 탄수화물이 많이 든 모든 곡물과 뿌리채소를 국수로 만든다—밀, 메밀, 고구마, 감자, 옥수수, 카사바 뿌리, 도토리, 칡, 쌀은 말할 것 없고 심지어 최근에는 보리까지 국수로 만들어 먹는다. 그러나 국수 모양은 기본적으로 납작한 면 아니면 줄 모양 면 2가지에 그친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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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파스타를 만드는 데 쓰이는 거의 유일한 탄수화물원은 밀 한 가지뿐이다(‘1장 도토리’ 참조). 그러나 모양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2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파스타가 만들어진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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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모양 파스타에는 스파게티, 링귀네, 카펠리 단젤로(엔젤 헤어)와 베르미첼리(작은 벌레) 등이 있고, 납작한 끈 모양에는 페투치네, 파파르델레, 탈리아텔레가 있으며, 튜브 모양에는 서로 다른 지름과 길이로 구분되는 펜네, 리가토니, 마카로니 등이 있다. 고리 모양 중 대표적인 파스타로는 아넬리니가 있고, 나선/나사 모양에는 푸실리, 트로피에, 제멜리가 있다. 나비(파르팔레), 사람 귀(오레키에테), 조개(콘킬리에), 낱알(오르조/리조니), 공(프레골라) 등도 인기 있는 파스타 모양이다. 판 모양 파스타는 라자냐, 속을 채운 만두 모양 파스타는 라비올리, 토르텔리니, 메젤루네(반달) 등이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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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현재의 아프가니스탄 지역이 거의 확실하다)가 원산지인 당근은 원래 하얀색이었다. 그 후로 보라색 당근과 노란색 당근이 개발되었다. 현재 주종을 이루는 주황색 당근은 17세기에 들어선 이후에야 네덜란드에서 개발되었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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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주황색으로 보이게 하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비타민 A는 피부, 면역 체계와 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하얀색 당근에 비해 주황색 당근은 영양학적으로 훨씬 유익하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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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시바와 가이기가 합병해 시바-가이기가 되었고, 1996년에는 시바-가이기가 산도스와 합쳐져 노바티스Novartis가 되었다. 1993년 임페리얼 케미컬 인더스트리스의 제약 및 농업 부문이 분리되어 제네카Zeneca라는 회사가 되었고, 제네카가 1999년 아스트라와 합병해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해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만들어졌다. 임페리얼 케미컬 인더스트리스의 남은 부문들은 네덜란드 화학 기업 악조노벨AkzoNobel이 2008년 인수했다. 2000년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가 농업 부문을 합병해 신젠타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 2016년에 켐차이나가 신젠타를 인수했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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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보호 기간을 줄이면 지식이 더 빨리 공공 영역으로 나오게 되어서 특허라는 양날의 칼 중 혁신을 방해하는 쪽의 날을 좀 더 무디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8144 - P158

콘비프는 콘, 즉 요즘 사람들이 대부분 옥수수라고 생각하는 곡물이 들어가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게 아니다. 콘이 옥수수만을 의미하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미국식 영어에서다. 더 오래된 영국식 영어에서 콘은 옥수수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곡물’을 의미했다.◆ ‘콘비프’라는 이름은 곡물 알갱이처럼 보이는 굵은 소금을 쓰던 당시의 저장 방법에서 유래한 것이다. 요즘은 보통 소금물을 사용한다. -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장하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8144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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