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스 씨는 차창을 열고 창턱에 팔꿈치를 기댄 편안한 자세로 천천히 차를 몰고 있었다. 시골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여름이 다가오는 조짐과 다시 만나게 되니 얼마나 반가운가. 특히 앵초. 그리고 산사나무. 산사나무는 산울타리를 따라 하얀색, 분홍색, 빨간색 꽃망울을 터뜨렸고, 앵초는 그 밑에 덤불을 이루어 자라고 있었다. 실로 아름다웠다.

-알라딘 eBook <맛> (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중에서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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