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0
이런 GM의 얼티엄 플랫폼에 K 배터리의 초격차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LG의 니켈 90% 함량 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기술과 가장 싸고 가볍고 부피가 적은 파우치형 폼팩터가 적용되어 있다. 그 결과 얼티엄 플랫폼은 기존 전기차 플랫폼에 비해 원가는 40% 저렴하면서도 1회 충전에 최고 720km 주행이 가능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1
GM은 전기차의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얼티엄 플랫폼을,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얼티파이를 개발했다. 이는 전기차 제작의 표준화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2
얼티엄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은 유연성이다. 모듈화된 LG의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4개, 8개, 12개 등 넣는 개수를 달리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3
배터리라는 제품 자체가 광물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우선 에너지의 저장원인 ‘리튬’은 희귀 금속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배터리 산업이 발전할수록 이와 같은 공급 부족 상황은 향후에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9
리튬이온을 배터리의 양극에서 붙잡아두는 ‘양극재’로도 다양한 종류의 금속이 필요하다. 통상 우리나라가 많이 쓰는 삼원계 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이 양극재에 필요한 금속인데, 이 중 망간과 알루미늄은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니켈과 코발트는 가격도 비싸고 안정적인 확보에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자원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0
그 외 음극재로 필요한 흑연도 문제다. 흑연은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다량의 흑연이 우리와 경쟁 관계인 중국에 매장되어 있다. 양극박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음극박에 사용되는 구리는 매장량이 풍부하고 매장지도 세계 곳곳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금속에 비해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다면 이 또한 안정적 공급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0
우선 2035년경까지 주요 국가에서 내연기관차 퇴출을 공언하고 이를 이미 법제화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전기차로의 전환은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탄소 저감’이라는 세계적 합의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2
수소 전기차는 배터리 전기차에 비해 촉매에 사용되는 ‘백금’ 외에는 전혀 광물 의존적이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가격 면에서 배터리 전기차의 상대가 되지 않지만, 광물 가격의 상승으로 배터리 가격이 지속 상승하게 되면 수소차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는 시점이 올 수있을 것이고, 이 무렵에 본격적인 수소 전기차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그 시점은 언제가 될까? 개인적으로 2027년에서 2030년 무렵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2
20세기 초 내연기관 자동차 혁명이 일어나고 이후 100여 년간 세상은 ‘석유’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2020년대에 전기차 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젠 ‘백색 석유’ 리튬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3
배터리는 광물 의존적이다. 그중 리튬에 대한 의존이 절대적이다. 양극재에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은 대체할 물질을 찾을 수도 있고, 구리나 알루미늄은 고갈을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로 매장량이 아주 풍부한 금속이다. 그러나 리튬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한 다른 광물로 대체도 불가능하고, 희귀금속으로 분류될 만큼 매장량도 극히 제한적이다. 따라서 배터리 산업에서 지속적인 우위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선 리튬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3
현재도 리튬의 수요 중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가 절반을 넘고 그 외 IT용, 전동공구용, ESS용 등 다양한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비중을 합치면 수요 중 70%를 배터리가 차지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4
ESS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으로 수백 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 시스템을 말한다. ESS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이다. 태양광, 풍력의 신재생에너지는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 ESS는 세계적으로 널리 설치되는 추세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4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SNE리서치는 2030년까지 리튬 수요가 5배 증가한다고 전망했는데,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30년까지 현재의 8배, 유럽연합 EU는 2050년까지 60배의 리튬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5
리튬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채굴된다. 하나는 스포듀민spodumene이라는 광석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있고, 염호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5
광석 형태의 리튬은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채굴되는 양이 50% 정도로 가장 많고, 염호에서 추출하는 리튬은 리튬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3국에 집중되어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6
포스코그룹의 움브레 무에르토 염호 확보에 이어 2022년 11월 금양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리튬 광산 개발에 뛰어들었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금양은 국내 최초로 리튬 광산을 소유하게 되는 기업이 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8
IRA 법안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란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사실 인플레이션 감축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IRA 법안은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진흥하는 것이 그 첫 번째 목적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목적은 미래 성장산업인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에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을 배제하고 미국과 동맹국 위주로 밸류체인을 재편하려는 것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8
미국의 IRA 법안의 지향점은 기본적으로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반도체에서 시작된 공급망 전쟁이 배터리와 소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IRA 법안에 의하면 소비자가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을 받으려면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원료와 소재를 사용한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되어야 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1
IRA 법안 내용 중 광물Critical Minerals과 부품Component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리튬, 전구체precursor, 양극재 등이다. 리튬과 전구체 등 광물 분야는 단계적으로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되는 비중을 늘려야 한다. 부품은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비중을 순차적으로 늘려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2
우선 리튬 문제는 포스코그룹이 가장 큰 역할을 맡고 있다. 2018년에 매입한 움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아르헨티나에 있는데,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FTA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다. 이에 이 리튬을 한국의 광양으로 가져와서 전기차용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여 FTA 규정을 충족할 계획이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업체들도 미국과 FTA 체결국인 호주, 캐나다와 협력하여 리튬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2
배터리에서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기초 재료를 말한다. 전구체 생산은 수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에코프로그룹은 포항에 있는 에코캠퍼스에 전구체 생산 라인을 이미 완공하였고 빠르게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고려아연과 전구체 생산 합작법인을 이미 설립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에 전구체 생산 라인을 건설 중으로 2026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자해 전구체 내재화율을 67%까지 높일 계획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3
부품의 경우 양극재 공장을 미국 현지에 지어야만 IRA 법안의 해당 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 먼저 포스코케미칼이 GM과의 양극재 공동사업체(조인트 벤처)를 캐나다에 지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에코프로그룹도 포드, SK와 함께 북미에 1조 원 규모의 양극재 공동사업체 계획을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LG화학이 4조 원을 들여 북미에 양극재 공장 건설을 짓기로 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