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화이트헤드는 말했다. "서양 철학은 결국 플라톤 철학의 주석에 불과하다." 화이트헤드에 힘입어 사공 배전 둘러대듯, 감히 주장해본다. 단언컨대, 동양 철학은 결국 ‘제자백가 사상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 -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44 - P5

대체 우리 인류는 왜 그렇게 요즘 것들을 싸잡아 힐난하는 것일까? 리처드 아이바흐 교수는 ‘좋았던 옛 시절 편향Good-old-days bias’으로 이를 설명한다. 이 해석에 부분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온전한 답은 아니다. 도리어 ‘요즘 것들 버릇없어’는 우리 인류의 DNA에 내재된 보편적인 본성에 기인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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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有史 이래 인간은 결국, 똑.같.다. 현대인들이 비만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다. 수만 년 전, 기아飢餓에 허덕이던 환경에 적응된 기초대사율이 여전히 우리 몸뚱이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44 - P7

‘방약무인傍若無人’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건방지다’ ‘독불장군이다’라는 나쁜 함의로 가득 차 있는 표현이다. 그러나 출전出典을 살펴보면 사정은 완전히 달라진다. 사마천의 《사기》 〈자객열전〉에서 나온 말인데, 진시황을 죽이려 기도했던 자객 형가荊軻와 관련된 고사성어다. -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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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도 원래는 ‘잘못한 정도에 비례해 벌을 줘야지, 그 이상으로 보복하면 안 된다’는 의도로 제정된 표현이었다. 하지만 형벌의 상한을 제한하려던 본 취지는 사라지고, 마치 치열하고 강력한 보복의 대명사격인 표현이 되어버렸다. - <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44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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