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는 헤라클레스자리의 구상성단을 향해
시속 4만 3000마일 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런데도 진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우기는 부적응자들이 있다."
—랜섬 K. 펀

-알라딘 eBook <타이탄의 세이렌> (커트 보니것 지음, 강동혁 옮김) 중에서 - P7

지금은 모든 이가 자신의 내면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을 안다.
하지만 인류에게 늘 그런 운이 따랐던 것은 아니다. 불과 백 년 전만 해도 남녀는 내면의 수수께끼 상자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심지어 영혼으로 통하는 쉰세 개 관문의 이름조차 몰랐다.
싸구려 종교가 큰 사업이었다.

-알라딘 eBook <타이탄의 세이렌> (커트 보니것 지음, 강동혁 옮김) 중에서 - P9

이 불운한 선발대원들은 지구에 이미 풍족했던 것, 끝없는 무의미의 악몽을 발견했다. 우주, 즉 무한한 바깥이 주는 포상은 세 가지였다. 공허한 영웅주의, 저열한 희극, 무의미한 죽음.

-알라딘 eBook <타이탄의 세이렌> (커트 보니것 지음, 강동혁 옮김) 중에서 - P10

내면만이 탐험의 대상으로 남았다.
인간의 영혼만이테라 인코그니타*로 남았다.
* 라틴어로 ‘미지의 영역’이라는 뜻.
이것이 선善과 지혜의 시작이었다.

-알라딘 eBook <타이탄의 세이렌> (커트 보니것 지음, 강동혁 옮김) 중에서 - P10

군중이 있었다.
군중이 모여든 이유는 물질화가 일어날 예정이기 때문이었다. 한 남자와 그의 개가 물질화해 허공에 나타날 예정이었다. 처음에는 아지랑이처럼 나타났다가 결국 살아 있는 여느 남자나 개만큼 실체를 갖추게 될 것이다.

-알라딘 eBook <타이탄의 세이렌> (커트 보니것 지음, 강동혁 옮김) 중에서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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