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는 대학생들의 유럽 배낭여행이 인기였다. 부유한 부모님을 둔 사람도 굳이 후줄근한 차림에 배낭을 메고 떠났으며, 가정 형편이 그다지 녹록지 않은 사람도 틈나는 대로 과외니 아르바이트니를 하며 여행을 떠나는 꿈이라도 꿨다.

-알라딘 eBook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중에서 - P65

오호, 낭패로다. 내가 그 여행에서 얻은 유럽에 대한 지식은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 산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도 적었다. 아, 유럽을 여행하기에는 내가 지독하게 무식하다는 것은 확실히 깨달았다.

-알라딘 eBook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중에서 - P66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가톨릭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남들이 좋다는 장소들을 맹목적으로 따라다녀봤자 종교적 색채가 짙은 유럽의 고전 예술은 내겐 난해한 암호문에 지나지 않을 수밖에.

-알라딘 eBook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중에서 - P66

『코스모스』는 인류가 기록하고 남긴 역사는 물론, 그 이전의 생명 역사, 또 그 이전의 지구와 태양계의 형성, 마침내 우주 빅뱅까지 거슬러올라가며 그야말로 모든 ‘자연’의 역사를 두루 통찰하는 ‘빅 히스토리’의 거작이다.

-알라딘 eBook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중에서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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