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레 씨 내외가 평생 보살핀 사람이 먼 극동에서 온 조그만 독문학자 한 명 뿐이겠는가. 그 댁에 머물던 때, 그 집에 쌓인 수많은 편지를 보고 여러 일화를 들으면서 그의 생애가 얼마나 아름다워 보였던지. - <인생을 배우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1285 - P8

중한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으면서도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를 배려해주었던 친구 에리카. 그녀는 아름다운 글라디올러스 밭을 내게 보여주려고 아픈 몸을 이끌고 온 힘을 다해 걸었다. 그리고 꽃을 지고 가는 내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선물로 보내주었다. 그 자신은 골수암 말기 환자로 며칠을 더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형편이었다. 무엇일까, 마지막 문턱 앞에서 사람에게 그런 초인적인 배려와 아름다움을 부여한 힘은. - <인생을 배우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1285 - P8

삶 자체로 기쁨이고 선물인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얼마나 든든한지.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전하고 싶은 욕심, 어쩌면 그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인생을 배우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1285 - P9

"맑은 사람들을 위하여, 후학을 위하여, 시詩를 위하여"
그것이 맑은 사람들의 집, 여백서원의 모토이다. - <인생을 배우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1285 - P12

작은 쪽지를 유리병에 담아 망망대해에 띄워보는 심경이다. 누구에겐가 가닿을 수 있을까. 그러기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이 쪽지 같은 글을 쓰며 내 나름으로 깨친 작은 삶의 지혜들이, 귀한 사람들의 마음의 해안에 가닿았으면 좋겠다. - <인생을 배우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1285 - P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