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인간이란 무엇일까? 무한에 비하면 무(無), 무에 비하면 모든 것, 무와 모든 것 사이의 중간자다. 양 극단에 대한 이해로부터 무한히 멀리 떨어져 있기에, 만물의 끝과 시작은 기약 없이 헤아릴 수 없는 비밀로 숨겨져 있다. 인간은 자신이 생성되어 나온 무도, 자신이 삼켜질 무한도 볼 수 없다."1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 <빅 히스토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7844 - P16
크로노미터 혁명은 과거 사건들의 연대를 측정하는 신기술이 이끌었다. 연대 측정 방법은 과거를 이해하는 데 무척 중요하다. 연대를 모르면 ‘역사’가 존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과거에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는 알지만 언제 어떤 순서로 일어났는지 모른다면, 과거란 의미나 깊이, 구체적인 모습 없이 뒤죽박죽 쌓여 있는 사실들과 다를 바 없다. 연대 측정은 과거를 시간의 순서에 따라 ‘지도에 담고’, 시간이 흐르며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 <빅 히스토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7844 -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