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의 핵심은 언어의 해상도가 인식의 해상도보다 훨씬 더 낮음에 있습니다. 인식의 해상도는 우주의 해상도보다 훨씬 낮겠지요. 이렇다 보니 수학적인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Many to one mapping이란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각과 언어를 봤을 때 상당히 다양한 생각들이 동일한 단어로 매핑될 수밖에 없겠죠. 왜냐하면 생각의 수가 언어의 수보다 훨씬 많으니까요. 일대일 매칭이 안 되는 거죠. 따라서 단어만 보고 역으로 ‘어떤 생각을 했었는가?’라는 재구현 역시 불가능합니다.(김대식, 『인간 vs 기계』)
-알라딘 eBook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정영목 지음) 중에서 - P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