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0년 6~7월, 2015년 1~2월, 2016년 8월 오마이뉴스·오마이스쿨 주최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읽기’ 강의를 바탕으로 2022년 새로 집필했다. - <조국의 법고전 산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4899 - P4

무엇보다 법고전의 내용과 21세기 대한민국을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열다섯 권의 고전들이 출간된 당시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살펴봄과 동시에 이 책들이 21세기 대한민국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법학 개념이나 이론의 구사는 최대한 줄이고, 중고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1장부터 순서대로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관심 있고 흥미 있는 고전부터 골라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 <조국의 법고전 산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4899 - P9

대학 입학 후 평생 법을 공부하고 가르친 사람으로서 기소가 되어 재판을 받는 심정은 무참無慘합니다. 저 자신과 가족 일에 철두철미하지 못했던 점, 면구하고 송구합니다. 자성하고 자책합니다. 법정에서 저의 소명과 해명이 받아들여질지 알 수 없기에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읽고 씁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법고전 저자들과의 대화 속에서 잠시 시름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비운悲運이 계속되고 있지만, "너를 죽일 수 없는 것이 결국 너를 더 강하게 할 것이다"라는 니체의 말을 믿으며 견디고 또 견딥니다. 한계와 흠결이 많은 사람의 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목에 칼을 찬 채로 캄캄한 터널을 묵묵히 걷겠습니다.

2022년 10월
조국 - <조국의 법고전 산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4899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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