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한 사람으로 해서 그 아름다웁다고 생각했든 육체肉體나 정신精神이나 그 어느 것으로 해서 오는 ‘앓음’을 그렇게 소중所重히 생각하실 줄 모르십니까. ‘앓음’은 — 어떠한 ‘앓음’이든 — 악으로만은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히 파랗게 질린’ 가슴에는 ‘세상 모든 것이 구원救願을 받’는 크나큰 도스토예프스키적的 은혜恩惠가 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오히려 당돌하니 발악 — 용서하시오 — 하면 이것은 제가 슬프기보다 우리들의 다 같은 고향故鄕인 그 양식良識이 있다 통곡할 것입니다. - <[Your value her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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