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걸을 때엔 마음을 안정시키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생각할 거리가 있을 때 걷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다. 함께 걸어도 좋다. 나눠야 할 이야기가 있을 때 마주 보지 않기에 표정을 들키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반대로 듣는 것도 마찬가지다. - <사소한 기쁨>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1083 - P102

동네란 일상의 공간이기에 늘 사람들이 오고 간다. 건물이든 가게든 길이든 새로운 것이 생기고 사라진다.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도 시간 속에 바뀌고 낡고 바래니 엄밀히 따지면 오늘의 동네는 어제의 동네와 같지 않다. - <사소한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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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새로 발견한다는 건 반대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 낯선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며 느끼는 기쁨도 있지만, 매일 살아가는 익숙한 곳에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도 있다. 동네 탐험이다. - <사소한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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