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그의 서가를 보라는 말처럼 거기에 꽂혀 있는 글과 책들은 나의 시간들, 나의 사람들, 나의 비밀들, 결국 나 자체일 테다. 그렇다면 지금의 내가 나의 도서관일 수밖에 없다. 얼굴, 몸, 손과 발을 가진 나 자신을 도서관이라는 공간으로 떠올려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상상이다. 나는 어떤 도서관일까. - <사소한 기쁨>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81083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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