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거스리는 홀트의 자기 집 부엌 창문 앞에 서서 해가 막 떠오르는 뒤뜰을 내다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해는 풍차 꼭대기에 닿았다가 나무기둥 위 강철 날개와 꼬리날개를 따라 움직이며 점점 붉어졌다. 잠시 후 거스리는 담배를 끄고 이층으로 올라가 문이 닫힌 손님방을 지나쳤다. 닫힌 문 뒤 어두운 방 안 침대에는 그녀가 자고 있었다. 혹은 깨어 있었다. 거스리는 복도를 지나 남자아이 두 명이 있는 부엌 위쪽 방으로 갔다. - <플레인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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