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덩컨은 킬러를 마주 보고 앉았다.
창문 없는 먹구름색 방은 어색할 만큼 조용했다. 두 사람은 마치 음악은 시작되었는데 어떻게 춤을 시작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댄서 같았다. 스콧은 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교도소에서 지급되는 오렌지색 죄수복 차림의 킬러는 그냥 스콧을 말없이 응시할 뿐이었다. 스콧이 두 손을 모아 금속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수갑만 아니었으면 킬러 역시 그와 같은 포즈를 취했을 것이다. 파일에 의하면, 그의 이름은 몬티 스캔런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본명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

-알라딘 eBook <단 한 번의 시선>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중에서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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