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는 기분이 상한 듯 몸을 움츠렸다. 마이라가 말했다. "아, 좋아요. 참고로 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셔서요. 맛이 좀 다를 거예요.""끔찍해요." 리가 덧붙였다. "나도 마이라가 맥주를 직접 만들기전까지는 맥주를 즐겨 마셨답니다. 지금은 입에 대기도 싫어요""그럼 자기는 럼이나 마셔. 우린 우리끼리 알아서 할 테니까." 마이라는 머서를 보며 말했다. "강렬한 맛이 나는 8도짜리 에일 맥주예요. 방심하면 확 취해요." - P158
그러나 그녀는 교수가 아니라 작가였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할 때였다. 어디로 가야 할지는 알 수 없었지만, 강의실에서 3년을 보내고 나니 매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소설이나 짧은 이야기를 쓰면서 유유자적하는 자유가 애타게 그리웠다. - P103
"줄거리가 후졌다는 뜻이죠. 실제로도 그렇고. 솔직히 나도 좋다고 느껴 본 적이 전혀 없어요.""언제든 직접 출판할 수 있잖아요. 브루스가 서점 안쪽에 있는접이식 테이블에 다른 책들과 함께 진열해 줄 텐데."브루스가 대답했다. "제발 참아 주세요. 자비 출판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요." - P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