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 내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고 있을 때 주변 사람들도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줬거든. 내가 말하지 않는데도 눈치챘다는 듯 괜히 호들갑 떨며 위로나 걱정의 말을 건네는 사람들이 없었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냥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 그러니까 내가 애써 나를 부연 설명하거나 지금의 나를 거부하지 않게 됐던 것 같아. 나이가 드니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405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은 삶이 성공한 삶이라는 생각. 사회적으로 성공하진 못했을지라도 매일매일 성공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거든, 그 사람들 덕분에."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405
"안고 갈 수 없는 걸, 안고 가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어. 잘 산다는 게 잘 정리하면서 사는 거라는 걸 이번에 알았어. 두려워서, 남 눈치 보여서, 후회할까 봐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 나도 그랬지. 그런데 이젠 홀가분해."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411
영주와 함께 하는 시간이 좋다는 것, 영주와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다는 것, 그러니 사랑에 너무 겁먹지 말고 외로울 때, 혼자 있기 싫을 때, 저에게 오라는 것, 영주가 문을 두드리면 언제든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 승우는 영주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422
‘나는 남을 위해 일을 하는 순간에도 나를 위해 일해야 한다. 나를 위해 일을 하니 대충대충 일을 하면 안 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일을 하는 순간에도, 일을 하지 않는 순간에도 나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일을 하는 삶이 만족스럽지도 행복하지도 않다면, 하루하루 무의미하고 고통스럽기만 하다면,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나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을 살고 있으니까.’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428
저는 일을 계단 같은 것으로 생각했어요. 제일 꼭대기에 도달하기 위해 밟고 지나가는 계단. 하지만 실제 일은 밥 같은 거였어요. 매일 먹는 밥. 내 몸과 마음과 정신과 영혼에 영향을 끼치는 밥이요. 세상에는 허겁지겁 먹는 밥이 있고 마음을 다해 정성스레 먹는 밥이 있어요. 나는 이제 소박한 밥을 정성스레 먹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를 위해서요.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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