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위쪽에서부터 분문부, 위저부, 위체부 및 유문부 등 4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분문부는 식도가 끝나고 위장이 시작되는 좁은 부위를 말하고, 위저부는 위장의 상부 오른쪽의 볼록한 부분입니다. 위체부는 위의 가장 큰 부분으로 위의 중앙 부위이며, 유문부는 위장의 하부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유문까지를 말합니다. 이중 분문부와 유문부는 괄약근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유문은 음식물이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급속히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면서 소화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보통은 3~4시간, 짧게는 2~3시간(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인 경우)동안 머물면서 15~20초에 한 번씩 일어나는 연동 운동으로 위액과 섞이고, 특히 맷돌에 음식물이 갈리듯 음식물 덩어리가 1mm 이하의 작은 입자로 갈려 거의 묽은 죽 형태로 된 후 작은 창자로 내려갑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29
위벽은 안쪽으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점막층을 현미경으로 보면 약 3,500만 개의 분비세포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 세포들이 위산, 가스트린, 펩신노겐 등 여러 소화액과 호르몬을 분비하여 저장 및 소화 기능을 돕고, 외부로부터 들어온 유해 인자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위암은 바로 이 점막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내시경을 통해 초기에 위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점막하층은 바깥쪽의 근육층과 점막층 사이를 이어주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림프관과 현관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근육층은 사근, 윤주근, 종주근으로 나누어지며, 위를 움직이게 하여 음식물을 섞고 작은 입자로 쪼개는 기능을 합니다. 가장 바깥층인 장막층은 위의 표면을 싸고 있으며 큰 혈관과 림프관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30
림프관은 정맥과 비슷한 제2순환계로서, 혈액으로부터 유출된 액체를 되돌리고, 림프절을 비롯한 림프기관들의 림프구 생산에 의한 신체방어작용, 장에서 흡수한 지방 성분의 운반 통로, 단백질의 회수 통로로서의 역할 등을 합니다. 또한 림프관에는 곳곳에 림프절이 있어서 정화작용, 림프구 생성, 항체 형성 등의 역할을 합니다. 위장에는 혈관을 따라 림프관 및 림프절이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위에는 많은 혈관과 림프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위암의 진행 단계에서 다른 장기로의 전이나 임파선 전이가 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32
자율 신경은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교감 신경은 소화 기능을 억제하는 기능을, 부교감 신경은 소화 기능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32
또한 부교감 신경계의 미주 신경은 위장으로 음식이 들어오면 수축 운동을 촉진시키고, 유문부에 있는 괄약근을 이완시켜 음식을 십이지장으로 원활하게 내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위절제술을 받았다면 미주 신경이 수술 과정에서 절단되므로 이런 조절 과정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어 소화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32
뿐만 아니라 한국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비율이 50~60%로, 서구의 20%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아마도 찌개나 탕처럼 한 그릇에 놓고 같이 먹는 식습관과 술잔을 돌려 먹는 문화로 인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강한 산성 환경인 위점막에서도 알칼리 물질을 생성하여 죽지 않고 살 수 있으며, 위점막에 손상을 일으켜 역시 위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37
01나을 수 있다는 확신은 정말로 낫게 합니다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고 확신하면 치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현대과학이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신념과 치료 효과의 상관관계는 실제 치료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신중하게 치료 방법을 선택했다면, 그 치료를 통해 나을 수 있다고 굳게 믿으십시오.그리고 조금씩 건강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십시오. 내가 머리 속에 그리는 모습대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1
04새로운 삶의 방식을 설계하십시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건강을 되찾는 일입니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회복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암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라 긴 세월에 걸쳐 이루어진 것입니다.병을 부른 나쁜 습관을 버리고,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등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2
05의료진을 만날 때는 항상 질문할 목록을 준비하십시오 환자는 병의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아야 합니다.의료진이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요청하십시오. 지혜로운 환자와 가족들은 진료를 받으러 갈 때 항상 질문할 목록을 준비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환자에게 계속되는 증상과 새롭게 나타난 증상, 책을 통해 얻은 정보나 다른 환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을 꼼꼼하게 기록하십시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2
07소중한 ‘지금 이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힘겨운 투병과정을 통해 삶이 더 행복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씩씩하게 병을 이겨내고 있는 자신이 자랑스러워 행복하다고 하고, 그 동안 미처 깨닫지 못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해서 행복하다고도 합니다.이처럼 암과의 투병은 정신세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소중한 ‘지금 이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나는 암 환자이지만 바로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순간의 삶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십시오. 살아있으면서 후회와 불안감으로 이 세상과 단절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죽어버린 삶입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3
위절제술은 크게 위 절제, 위 주변 림프절 절제, 위 절제 후 소화관 재건술로 이루어지며, 절제 범위와 재건 방식은 병변의 위치, 나이 등 환자의 특성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4
반면에 조기 위암인 경우에는 종양 위쪽으로 2cm 정도, 아래쪽으로는 진행성 위암과 마찬가지로 2cm 정도의 안전거리가 필요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4
암이 위의 아래쪽이나 중앙에 위치하면 아래쪽 위의 2/3 정도를 절제하는 위부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반대로 암이 위 상부에 위치하거나 중상부에 걸쳐 있으면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4
또한 위 절제는 위만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위 주변에 있는 림프절까지 절제가 이루어집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혈관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 림프관과 림프절을 따라 암세포가 확산될 수 있으므로 위 절제 시 임파선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5
반면에 위전절제술은 위를 모두 잘라내기 때문에 소장을 식도에 바로 연결합니다. 식도는 위와 소장이 4층으로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가장 바깥층 안쪽에 장막이 없고, 위장이나 소장보다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문합술을 할 때 손상되기 쉬우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6
대부분의 환자들이 늦어도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면 특별히 먹지 못하는 음식은 없으며, 식사량도 충분하여 수술 전과 비슷한 식사 섭취가 가능해집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7
위가 자라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의 하부괄약근도 다시 생기지 않기 때문에 덩어리를 형성하여 장폐쇄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주의해야 하고, 항상 적당량의 식사를 하면서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을 빨리 먹게 되면 위장 통과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저해될 수 있고, 큰 덩어리가 그 대도 내려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7
조기 위암인 경우에는 수술로 위암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여 대개는 수술 후 항암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 중 2기와 3기의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남아 있는 암세포에 의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며, 3기인 경우에는 50%, 2기인 경우에는 20% 정도 됩니다. 따라서 이런 재발을 막기 위해 수술 후 보조항암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약제로는 탁산(Taxane), CPT-11, 옥살로플라틴(Oxaloplatin), TS-1 등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약제의 선택은 환자의 건강 상태나 나이, 병기 및 약제의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주사 제 또는 경구용제제 중 선택하여 투여하게 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48
덤핑증후군에는 식후 30분 이내에 나타나는 조기 덤핑증후군과 식후 2시간 경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증후군이 있습니다. 조기 덤핑증후군이란 섭취한 음식물이 곧바로 소장으로 내려가면서 음식물에 함유된 물질들의 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혈액 속의 수분이 장내로 다량 유입되고, 이때 혈류량이 갑자기 줄어들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트림, 상복부 팽만 및 복통, 설사 등이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50
반면에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이 소장으로 내려가면 곧바로 흡수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혈당이 상승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을 빠르게 정상 수준으로 낮추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후에 발생합니다. 정작 우리 몸의 생체 시계는 식후 2시간까지 인슐린 호르몬이 작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미 초반에 혈당을 정상으로 떨어뜨렸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할수록 혈당치는 정상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후기 덤핑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저혈당으로 이한 무력감, 식은 땀, 집중력 저하, 손발 떨림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50
위절제술 후에 위의 산도 저하, 철분의 흡수 장소인 십이지장의 우회, 철분 섭취 부족, 음식물의 빠른 소장 통과로 인한 흡수 부족 등으로 인해 철결핍성 빈혈이 발생합니다. 발생 빈도는 위절제술 환자의 5~15% 정도에서 나타나며,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하고 만약 철결핍성 빈혈이 생기면 철분제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하여 치료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51
그러나 위절제술을 받으면 내인성 인자가 부족하게 되어 비타민 B12의 흡수 장애가 발생하고, 결국 비타민 B12 결핍증이 나타납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인체 내에 저장되어 있는 비타민 B12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타민 B12의 흡수가 부족해지고, 수술 후 3~5년 후에는 비타민 B12의 결핍 증상인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거대적아구성 빈혈의 주요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손발 저림, 전신 무력감 등이 있고,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비타민 B12의 혈중 노도와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하고, 수술 2년 후부터는 비타민 B12를 피하되 근육 주사로 정기적으로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 증상은 대개 위부분절제술보다는 위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52
위절제술 후에는 담즙과 췌장액이 포함된 십이지장 내용물이 위 안으로 거꾸로 넘어와 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담즙과 췌장액은 알칼리성으로, 이로 인한 염증성 변화를 알칼리 역류성 위염이라고 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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