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마지막 진료 때 의사 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있다.
"드시고 싶은 것, 다 드시고 오세요."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80
"환자분 같은 경우는 암의 위치가 위의 중간에서 조금 위쪽에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그러니까 위를 전부 다 드러낸다는 말입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57
암의 위치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2기, 3기라도 암의 위치가 위 중간보다 밑부분에 있으면 위의 70% 혹은 그것보다 조금 덜 절제하는 위부분절제술을 시행하며, 암의 위치가 위의 상부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위를 전부 다 드러내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수술법이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58
건강검진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 소견을 듣고, 해당 영상을 제출하였다고 하더라도 확인을 위해서 한 번 더 위내시경 검사를 하게 된다. 내시경검사 시의 육안적 소견만으로도 조기위암의 경우 70% 정도의 진단율을 보이며, 조직검사와 병행될 경우 95% 이상의 진단율을 보인다고 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2
왜냐하면 복부 CT를 찍으면 복부 내의 다른 장기에 암이 퍼져 있는지,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2
초음파검사도 복부 CT촬영과 비슷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CT나 초음파검사만으로는 암 덩어리의 크기나 전이 정도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 실제로 개복수술을 하면 CT나 초음파검사의 결과를 토대로 예상한 것과 달리 전이의 여부나 암 덩어리의 크기가 다른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는 CT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 암 덩어리의 크기는 최소 0.5㎝ 이상의 크기이다. 그것보다 작은 크기의 암 덩어리는 CT검사로도 발견되지 않는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3
최근 양전자단층촬영이라는 영상검사법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한 후 이 약품이 특정 장기에 퍼져 나가면 이를 영상화하는 방법이다. 사용되는 방사선의약품은 포도당을 표지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암조직이 정상세포에 비해 대사가 활발하여 포도당의 소비가 왕성하므로 검사 시 의약품에 포함된 특정 포도당을 섭취 시 이를 영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CT나 초음파검사 등으로 이상 조직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지만 그것이 암 덩어리인지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PET 검사를 실시하면 암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4
이렇게 많은 증상들이 있지만 정작 조기위암 환자의 80%, 2기 위암 환자의 25%는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7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위절제술을 받았다고 해서 특별히 제한되는 음식이 많지는 않았다. 단지 먹는 방법이 좀 달라졌을 뿐…….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83
남는 시간에는 운동을 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에는 하루 단위로 자유 운동을 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3일 동안만이라도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수술 전 조금이라도 체력을 쌓아 놓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듯싶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87
위절제수술에 대비하여 병원에서 수술 대상자에게 시행하는 준비는 수술 하루 전부터 시작된다. 예를 들면, 위내시경을 통한 수술 위치 표시, X-ray 촬영, 각종 약물반응검사 및 피검사 등이 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90
수술 당일 자정부터는 물도 마시지 못한다. 하지만 수액 덕분인지 갈증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수술 4시간 전이 되자 장을 비워 내는 약을 받았다. 건강검진 대장내시경 전에 물에 섞어 마시는 가루약이 아니라 200㎖ 정도 양의 물약이었다. 물약을 마시고 1시간 정도쯤 되자 장운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느껴졌고 이내 여러 번 화장실을 가야 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07
수술 1시간 전에는 요오드 성분이 있는 물약으로 입을 헹구었다. 물약의 냄새가 아주 역했다. 아마도 마취를 위한 기도관 삽입 시 생길지도 모르는 상처에 대비하는 것이리라.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07
위전절제술의 예상 수술 시간은 3~4시간 정도였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17
앞으로 4시간 동안은 잠들지 못하게 하도록 당부하였다. 전신마취 후 바로 잠들어 버리면 마취 동안 수축되었던 폐와 폐 기능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은 호흡과 산소 포화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24
주사관을 통해 내 몸과 연결된 관은 코로 들어간 줄 말고도 소변줄이 있었다. 소변줄은 나의 그곳에 직접 삽입되어 바지 바깥으로 나와 소변 주머니에 연결되어 있었다. 소변줄은 코로 들어간 줄과 비교하면 전혀 불편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불편함이 다를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내 몸에서 생성되는 소변은 실시간으로 소변 주머니에 모이고 나는 일정 시간마다 비닐 재질로 만들어진 소변 주머니에 모인 소변량을 측정하여 내 침대 옆에 붙어 있는 종이에 기록해야 한다. 내 몸에 투입되는 수분의 투입량과 배출되는 수분의 산출량을 계산하여 몸의 대사 작용이 정상적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30
수술 중 흐트러진 몸속의 장기들이 제자리를 잡게 하고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걷기 운동이 가장 좋은 동시에 유일한 방법이라 하였다. 그렇게 해서 장기 운동이 원활하게 되어 방귀가 나오면 그 순간부터 물을 마셔도 되는 단계가 된다고 하였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31
다음으로 내가 해야 할 중요한 미션은 폐기능 회복 운동이었다. 전신마취 중에는 폐가 쪼그라들고 기능이 현저히 줄기 때문에 폐 기능을 예전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폐운동이 필수였다. 폐기능 회복은 기구를 사용한 호흡운동을 통하여 쉽게 할 수 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33
조직검사 결과 병기가 2기 이상이면 확실한 치료를 위해 항암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고도 하였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