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닮은, 도무지 나 같아서 섬뜩하고 안쓰럽고 사랑스러운 것아. 생일 축하해. 삶은 네가 태어나 처음 들은 노래처럼 멜로디가 되어 흐를 거야. 물론 간혹 어둠의 빈틈에서 움츠리는 순간도 찾아올 거야. 그때 나는 이 노랫말처럼, 너를 그냥 놔둘게. 빛과 어둠을 수없이 오가며 너는 조금씩 어른이 되어갈 테니까. 앞에서 이끌지는 않아도, 옆에서 나란히 걷지 않아도, 뒤를 돌아보면 늘 있는 사람이 될게, 너에게.
There will be an answer, let it be.*
-알라딘 eBook <고작 이 정도의 어른> (남형석 지음) 중에서 - P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