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는 그들이 돌아가는 걸 원치 않았다. 지금 당장 전등 다는 일을 시작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문이 닫히고, 적막감이 귓가에 울린다. 그녀는 침대에 몸을 누이고 근육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느낀다. 그녀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깨끗하고 새롭다.-알라딘 eBook <인간에 대하여> (율리 체 지음, 권상희 옮김) 중에서 - P223
도라는 여기 이 침대에 백수 하나가 누워 있는 걸 상상해본다. 더는 할 일도 없고 쓸모도 없는 한 인간이. 하지만 잘되지 않는다.-알라딘 eBook <인간에 대하여> (율리 체 지음, 권상희 옮김) 중에서 - P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