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라는 책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아일랜드인" 조이스가 사망하자 엘리엇은 《타임스》에 편지를 보내, 적당치 않은 이가 그의 부고를 담당했다며 항의했다. 하지만 누구인지는 몰라도 부고 작성자가 공정을 기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한 개인으로서 조이스는 온화하고 친절했으며, 헌신적이고도 유머러스한 아내의 보살핌을 받아 파리의 아파트에서 고된 삶을 살아갔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조이스에게는 자연이 가진 영원하고 평온한 아름다움과 인간 본성이 가진 고매한 특성의 진가를 알아보는 눈이 없었다."
-알라딘 eBook <서평의 언어> (메리케이 윌머스 지음, 송섬별 옮김) 중에서 - P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