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군인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27.5명에 이른다.40 이는 2018년 미국 전체 인구 대비 평균 자살률(10만 명당14.2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41 같은 해 한국의 자살률은 10만 명 당 26.6명이었다.42 미국에서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집단의 자살률과 한국 전체 인구의 자살률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은, 한국의 자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방증한다.
-알라딘 eBook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나종호 지음) 중에서 - P105
정신 건강 서비스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 자살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항우울제 처방률은 최저 수준인 한국의 경우, 정신과 치료에 대한 낙인을 없애는 일이 절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알라딘 eBook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나종호 지음) 중에서 - P109
그들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라 살고 싶어서 병원을 찾는다. 자살에 실패해서 병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살을 다시 시도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도움을 청하러 오는 것이다. 약물 과다 복용으로 실려 온 환자도, 스스로 손목을 칼로 그어서 온 환자도, 이렇게 말한다. "죽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알라딘 eBook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나종호 지음) 중에서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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