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세상의 이치를 말하는 이들로부터 멀어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날은 세상의 속도를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로부터, 아직도 철이 없냐는 질책으로부터 가장 멀리 가는 기차를 탔다.

-알라딘 eBook <멈춰서서 가만히> (정명희 지음) 중에서 - P50

‘항다반사恒茶飯事’는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 늘 있어서 이상하거나 신통할 것이 없는 일이란 의미다.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라는 말도 같은 의미로, 보통 있는 예사로운 일, 흔한 일을 말한다. 흔한 일, 늘 있는 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몸에 익은 일은 우리의 일상을 지탱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항상 곁에 있어 긴장하지 않는 일과 사람이 특별한 힘을 지닌다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다.

-알라딘 eBook <멈춰서서 가만히> (정명희 지음) 중에서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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