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는 어린 소녀를 자세히 관찰한다. 열 살은 돼 보인다. 늘어뜨린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온다. 땋은 머리가 단정하지 않다. 땋은 게 아니라 매듭 묶듯이 묶은 것 같다. 팔다리는 더럽고, 찢어진 청바지는 수 주일간 빨지 않은 거 같다. 또 양말도 안 신은 맨발로 물 빠진 핑크색 고무 샌들을 신고 있다.

-알라딘 eBook <인간에 대하여> (율리 체 지음, 권상희 옮김) 중에서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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