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하고 있는 일은 대부분의 사람이 멋지다고 칭찬하는 일이 아니었다. 이를테면 옥상에 남는 공간을 꾸며서 많은 이가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보드게임을 만든다든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목재로 새로운 가구를 만들거나 하는 일들이었다. 그들과 함께하면서, 삶엔 참으로 다양한 모양새가 있고 다양한 길이 있다는 걸 알았다. 정해진 길을 꼭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라딘 eBook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류하윤.최현우 지음) 중에서 - P78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불확실함을 견뎌야 했고, 견디다 보면 더 큰 불확실함을 견디는 힘이 생겼다. 그 힘 덕분에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해서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더욱 쉬워졌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행동에 옮기기까지의 시간이 점점 더 짧아졌다. 그러다 마침내는 불확실함을 즐기는 정도에 이르렀다. 이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졌다. 3년 뒤에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누구를 만날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그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래서 그 일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불안보다는 설렘으로 다가왔다.

-알라딘 eBook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류하윤.최현우 지음) 중에서 - P80

그렇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변화는 ‘내게 안정적인 삶’이 무엇인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 그대로 행하는 삶이다. 또 내 삶에 닥친 문제를 헤쳐나갈 힘이 있는 삶이다.

-알라딘 eBook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류하윤.최현우 지음) 중에서 - P81

나는 지금 우리 삶이 안정적이라고 느낀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몽땅 망할지라도 삶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껏 우리가 해온 일 중에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저 하고 싶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에 뛰어들고 계속해서 해왔다. 일단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방법을 바꿔보고, 무너지면 다시 일어서면서 말이다. 그렇게 함께 막막한 순간을 하나씩 헤쳐나갔고, 그 경험들이 쌓여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든 우리답게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이 믿음 덕분에 나는 지금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느낀다.

-알라딘 eBook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류하윤.최현우 지음) 중에서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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