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은 자신의 삶이 헛돈 것은 아닌지
유배지에서 스스로에게 수없이 물어봤다.
그리고 쉰하나에 이르러
《논어》를 다시 편 다음,
삶과 죽음의 질문들을 정리했다. - <다산의 마지막 질문>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1784 - P10

"천하에는 두 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하나는 옳고 그름이요, 또 하나는 이익과 손해다. 이 두 가지 큰 기준에서 네 종류의 큰 등급이 생긴다. 옳은 것을 지켜서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큰 등급이요, 옳은 것을 지켜서 해를 받는 것이 그다음이며, 나쁜 것을 좇아 이익을 얻는 것이 그다음 등급이다. 가장 나쁜 등급은 나쁜 것을 좇아서 해를 받는 것이다. 너는 지금 내게 필천必泉(홍의호의 호)에게 편지를 보내 용서를 빌라 하고, 또 강가姜哥(강준흠)와 이가李哥(이기경)에게 애걸하라고 하니, 이는 세 번째 등급을 구하고자 하는 것이나 끝내는 네 번째 등급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내가 무엇 때문에 그런 짓을 하겠는가?" - <다산의 마지막 질문>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1784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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