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길이 있는 종로구 체부동에 한옥을 짓고 산 지2년째다. 가족 구성원은 최진택과 한은화.10년 차 연인이고, 법적으로 동거인이다. 마당 있는 집을 찾다 어쩌다 한옥을 짓고 산다. 부부도 아닌,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집을 짓는다고 하니 주변으로부터 언제 결혼하느냐는 질문을 꽤 받았다. 그때마다 우리는 결혼식장(집)을 짓고 있다고 답해왔다. 집에서 결혼할 생각이었는데 식장은 완공됐고, 그곳에서 우리는 함께 살고 있으며 여전히 결혼에 게으르다.

-알라딘 eBook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한은화 지음) 중에서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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