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에 태어난 둥근 몸통의 제니스에 비한다면 1980년대 태생인 네모난 몸통의 AR과 1990년대에 탯줄을 끊은 보스는 아직 건강한 청년에 불과해 보인다. 하지만 이 아이들 각각은 저마다의 고유한 떨림과 그 진동에서 오는 나름의 느낌이 있다는 것을 귀 밝은 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 <뉴욕읽기, 뉴욕일기>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366 - P196
9번가의 남쪽, 첼시 마켓의 정문 바로 건너편엔 구글의 뉴욕포트(the Port of New York) 빌딩이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다. 맨해튼의 산책로인 하이라인의 끝이자 출발지이기도 한 이 구역을 찾을 때면 버릇처럼 이 건물을 이용하게 된다. - <뉴욕읽기, 뉴욕일기>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366 - P203
새로움과 떠남은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가는 길동무인 것 같다. 저 새 거처를 위해 무엇을 떠나온 것일까. 무엇을 버려야 했던 것일까. 지나 버린 시간을 가늠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뿐이다. - <뉴욕읽기, 뉴욕일기>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366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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