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거리는 것은 퇴색 때문은 아니라고, 살바도르의 〈기억의 영속〉에서처럼 시간이란 게 기억을 늘어지게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살아간다는 것이 팔랑거리던 나비의 꽁무니를 쫓아 초록 들판 위를 뛰어다니던 어릴 적 장난질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애써 위안한다. - <뉴욕읽기, 뉴욕일기>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366 - P65
모마에 전시되어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기억의 영속〉은 기억이란 것과 삶에 대해, 그리고 그것의 영속에 대해 풀 수 없을 것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 답을 대충 더듬거려 얼버무리자니 스스로의 얕은 지식이 드러날 것 같아 부끄럽기 그지없다. - <뉴욕읽기, 뉴욕일기>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366 - P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