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시도했는데 남들의 부정적인 말 때문에 고민하는 상황이 미국 유학을 꿈꾸던 때와 비슷했다. 공부도 못하고, 영어는 하나도 모르고, 한국에서도 안 되는 애가 왜 미국까지 가려는 거냐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특히 형 친구 한 명의 말투와 표정은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너 공부 잘해? 못하지? 너 영어 할 수 있어? 못하지? 그런 애가 미국 가서 영어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겠어?" 나는 그때 반박 한마디 못하며 속으로 생각했다. ‘그렇긴 하지. 공부도 못해, 영어도 못해. 잘하는 건 눈 씻고 찾아봐도 없어. 그런데 왠지 몸으로 부딪쳐서 하면 될 것 같단 말이야.’ 속으로만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그런데 한두 사람이 그런 말을 할 때면 자기합리화, 자가정신치유가 통했지만, 주위에 온통 그런 사람들만 생기니 쉽지 않았다. 더구나 가족과 가까운 친지와 밥 먹는 자리에서 "쟤 좀 정신 차리라고 해봐"라는 말을 들을 때면 힘이 쑥 빠졌다. 그럴 때마다 ‘아, 지금은 아닌가? 나중에 기회가 생길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교차했다.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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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을 시작하는 지점에는 두려움과 긴장, 불확실성이 가득 차 있다. 그 와중에 도움이나 코칭의 말이 아닌 부정적인 말, 방해가 되는 코멘트, 비꼬는 뉘앙스의 말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모른다. 이럴 때 얼마나 더 자신감을 갖고, 얼마나 더 노력하고, 얼마나 더 준비를 해야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 "잘될 거야"라고 말해주진 못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큰 배움이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면 어땠을까? 모든 배움은 소중한 것이니 말이다.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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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새롭게 배우기 시작한다는 것처럼 가슴 벅차고 즐거운 일은 없다. 그 과정을 준비하는 것도 즐겁고,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나아갈 때마다 아슬아슬 가슴 졸이면서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갈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시력검사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꿈을 향해 한 발자국 내디딘 게 대단히 기뻤다. 그 후로 건강에 대한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항상 비행을 염두에 두고 생활하려면 체력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전에도 남미로, 중동으로, 남아시아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출장을 다니며 시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운동을 제대로 꾸준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매번 작심삼일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이제는 매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확실해졌다.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이루고 싶고 또 이룬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몸 관리가 기본이었다.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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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배움을 통한 깨달음은 내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채워간다. 나의 열망에 걸맞은 완벽한 상황이나 시간은 절대 오지 않는다. 완벽한 때란 없기 때문이다. 나의 시간은 남의 말을 듣고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가 정하는 것이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면 강할수록 방법이 보이고, 하늘도 돕는다. 심지어 나의 열망에서 진정성을 느끼면 모르는 사람도 도울 때가 있다. 중요한 것은 단 한 가지 조건이다. "How desperate are you?(열망이 얼마나 간절한가?)"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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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시작할 때 처음에는 너무 생소해서 두렵고 가능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기본적인 중요한 것들을 나의 루틴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본을 하나하나 일상화하면, 평소에도 자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이 잘 나지 않고 자꾸 잊어버리면, 노트를 만들고, 눈앞에 스티커를 붙여놓고, 나만의 기억 재생법을 만들면 된다. 그러면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도 점차 가능해진다. 그것이 몸에 배기 때문이다.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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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된 꿈과 가능한 꿈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주위에서 아무리 허황된 꿈이라 해도 내가 어떻게 시작의 두려움을 없애고, 많은 상황에 대처 가능한 기본을 일상화하도록 훈련하느냐에 따라서, 특수한 것들이 모여 나만의 ‘뉴 노멀New Normal’이 될 수 있다.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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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음속으로는 이루고 싶지만, 멀고 특별하게만 보이는 기회는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지금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는 뉴 노멀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래서 무엇을 시작한다면, 이 질문을 꼭 해보기 바란다. "What is my new normal?(나의 ‘뉴 노멀’은 무엇인가?)"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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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어느 순간에 배움을 멈춘다는 것은 죽기만을 기다리겠다는 말이다. 우리는 배움을 통해 살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정에 불을 지피고 계속 활활 타오르게 하려면, 끊임없이 배움의 기름을 부어야 가능하다. 아무리 실수해도, 아무리 넘어져도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가고 더 발전된 나를 만나고 싶다면, 배움을 절대로 멈춰선 안 된다.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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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것을 듣고 이해하는 방법은 결국 많이 듣고 경험해서 수많은 경우의 수를 익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점차 경험한 것을 응용하게 된다. 익숙지 않은 문제도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조금씩 얻게 되고, 자신감이 점점 생기면서 그 분야에 능숙해진다. 내가 과연 이 일을 하는 것이 맞는지 여부는 시간을 충분히 들여 시도해보지 않고서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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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우고자 하는 열망과 꿈을 현실로 이루려는 태도는 오직 내 힘으로 만들 수 있다. 가보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는 의지도 오로지 나의 몫이다. 자신의 부족함이나 환경, 조건을 핑계 대며 꿈을 접어버리든, 반대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한 음 한 음 연주하는 우직한 태도를 갖든 그것 역시 나의 선택이다. 길을 가다 보면 실수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것을 배움의 기회로 보는 태도로 임하면 발전할 수 있다. 꿈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다. 눈앞에 놓인 불편함을 친구로 삼을 수 있다면, "Am I fit for this?"라는 질문은 이미 무의미해진 것이다. - <다시, 배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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