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바로 잘못된 거예요." 그가 말했다. "당신네는 그런 식으로 엄청나게 많은 삶의 순간을 놓치죠. 그래서 당신네 뉴잉글랜드 사람들이 그토록 차가운 겁니다." 그가 말했다. "당신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요. 그래서 당신네들은 좀처럼 결혼도 하지 않는 겁니다."
"적어도 결혼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냥 돈이 부족해서죠."
"아뇨, 아니에요." 그가 말했다.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어요. 이 근방 사람들은 가시 있는 엉겅퀴를 꽉 잡으려 하지 않아요.*" 그는 내게 엉겅퀴를 정말 빠르게 힘껏 움켜잡으면 엉겅퀴 가시에 찔리지 않는다는 설명을 해 줘야 했다.

*‘엉겅퀴를 꽉 잡는다.’는 표현은 관용적으로 ‘용기를 내어 난국에 맞선다.’는 뜻이다.

-알라딘 eBook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중에서 - P348

이런 대화를 나누는 중에 산성 맥아즙으로 발효한 0.75리터들이 고급 올드 히키 버번위스키 한 병이 증발하는지 누가 훔쳐 가는지 몰라도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었다.

-알라딘 eBook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중에서 - P349

"통계를 봐요." 머라가 말했다. "그러면 사람들이 겨우 열여덟 살에 결혼할 때, 내 첫 번째 아내와 내가 그랬듯이 말이죠, 결혼이 완전히 잘못될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겁니다."

-알라딘 eBook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중에서 - P351

"어떤 일이 있어도," 그가 말했다. "나와 똑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말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가정을 지켜요. 때로는 틀림없이 상황이 아주 안 좋을 때도 있겠지만, 내 말을 믿어요, 만 배 더 안 좋은 삶의 방식도 있으니까 말이죠."

-알라딘 eBook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중에서 - P355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실 부스 문을 주문할 때 홍학이나 해마가 아닌 한은 그 문에 어떤 그림도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저 멀리 매사추세츠주 로렌스에 있는 공장은 추가로 6달러만 내면 욕실 부스 문에 모래분사로 홍학이나 해마를 그려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하지만 글로리아 힐턴은 폭이 60센티미터인 커다란 ‘G’자를 그려 넣어 주기를 원했다. 그리고 ‘G’자 한가운데에는 실물 크기로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에 있는 눈은 정확히 욕조의 바닥에서 위로 157센티미터 지점에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그 지점이 그녀가 욕조 안에 맨발로 섰을 때 자신의 진짜 눈이 위치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중에서 - P344

"여보,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우린 행복한 대가족이 아닐 거야. 난 당신이 여태까지 그랬던 방식처럼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 차를 몰고 시골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뉴스를 얻고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광고를 팔면서 말이야. 그런 뒤에는 집으로 와서 당신이 쓰고 싶은 글, 당신이 믿는 글을 쓰고. 그런데 당신이 그 공장에 들어간다니!"

-알라딘 eBook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중에서 - P36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