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에 눈과 귀가 있다는 말이 있다. 희한하게도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간다는 말이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는 이유 중 하나가 인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르니까 불안하고 불안하니까 팔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소통이 되지 않으면 인내할 수 없다. 이것이 최소한의 조건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37

인내와 함께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 절제라는 덕목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38

사업은 내가 아는 사업만 해야 한다. 돈이 된다는 소문을 듣고 모르는 사업에 뛰어들었다가는 쪽박을 차기가 쉽다. 그건 다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는 기업에 투자해 시간의 힘을 믿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더 많이, 더 깊이 알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주식투자의 열매는 약삭빠른 자보다 우직한 사람의 몫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39

기업도 그렇다. 주식을 살 때 이 기업은 향후 1년 동안은 투자 기간이고 2년 후쯤에는 투자의 결과가 3년 후에는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한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어야 한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46

"아름다운 마음으로 기업을 발굴하고 매사에 겸양의 정신으로 파트너를 존중하며 우호적으로 공생공영하는 길을 찾고 영속적 기업의 가치에 근거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며 노력한 만큼의 기대수익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투자한다." 우리 회사의 창립 모토다. 꽤나 긴 창립 모토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농부의 마음으로 투자하라’가 된다. 농부의 마음으로 투자하는 것, 즉 농심투자가 내 투자 철학의 핵심이다. 농부의 마음으로 투자하라. 그러면 행복한 성공 투자자가 될 수 있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48

씨를 뿌리는 시기만큼 거두는 시기도 중요하다. 너무 빨리 수확하면 설익은 과실을 따게 되고 또 너무 늦게 수확하면 썩어버린다. 농사에서 수확하는 시기는 주식에 비해서는 쉬운 편이다. 눈으로만 봐도 어지간한 농사꾼은 수확할 시기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벼는 누렇게 익어야 하고 사과는 빨갛게 물이 들어야 한다. 그래도 확신이 서지 않으면 한두 개 따먹어보면 맛이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알 수 있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49

주식 농사를 잘 지으려면 채도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어느 정도 빨갛게 되었을 때 수확하겠다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50

주식농부인 나는 씨를 뿌리기 전, 즉 주식을 사기 전에 1년 농사 계획을 먼저 세운다. 이게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씨를 뿌리지 않는다. 예를 들어 볍씨를 5월에 뿌리면 6월에는 모심기를 하고 7월에는 키가 얼마까지 자라고 8월에는 꽃이 피고 9월에는 여물고 10월에는 수확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농부는 볍씨를 뿌릴 때 이것이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농사를 짓는 와중에 가뭄도 있을 수 있고 태풍도 있겠지만 잘 대처하면 소출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알고 있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50

주의할 것은 투자를 하기 전에 수확의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초의 결정을 미련과 욕심 없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51

많은 사람들이 최초에 세웠던 계획을 무시하고 계속 빨갛게 익을 거라는 생각으로 버티다가 퍼렇게 떨어진 다음에야 후회를 하곤 한다. 최초에 생각한 기대수익이 있고, 그것이 만족되었으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 그 후에 발생하는 수익은 다른 사람들의 몫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53

내가 꼭짓점에 팔고 나온다면 누군가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내가 판 주식을 산 사람이 손해를 본다는 게 뭐 그리 좋은 일이겠는가. 그런 것이 농부의 마음은 아닌 것 같다.
초기에 기대했던 수익이 채워지면 수확을 하고 다시 다른 씨앗을 뿌리는 것이 주식농부로서의 자세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아까워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농사는 순식간에 망가진다. 투자를 하기 전에 농업계획을 세워라. 그리고 기대했던 수익이 나오면 미련 없이 수확하라. 증시에는 수많은 씨앗과 경작지가 있다. 시장에서 새로운 묘목, 새로운 씨앗을 찾아 뿌리는 것이 진정한 주식농부의 자세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53

내가 생각하는 주식투자는 ‘사업을 잘하는 사람에게 돈을 대주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일단 투자를 하고 난 후에는 손 놓고 구경만 한다. 매일 모니터만 들여다보면서 주가가 올라가면 펄쩍펄쩍 뛰며 기뻐하다가 떨어지면 벌벌 떨고 있다. 꼭 텔레비전으로 축구 경기를 응원하는 것처럼 말이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무리 응원해봐야, 잔소리를 해봐야 선수들에게는 전달되지 않는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55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면서 주인이 아니라 손님인 듯 행동하고 있다.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하든 주인의식은 중요하다. 그런데 자기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 손님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59

주식의 본질은 유가증권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을 함께 경영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것, 그것이 주식의 본질이자 성공적인 투자의 첩경이다. -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923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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