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하는, 더 높은’의 의미를 가진 ‘메타Meta라는 단어와 ‘세계, 세상’을 의미하는 ‘버스Verse’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용어가 직관적으로 내포한 뜻을 암시하는데, 메타버스는 디지털로 구현된 무한한 가상세계이자 유저와 상호작용하는 콘텍스트를 가진 다차원의 시공간이 존재하는 세계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24

이렇게 유저가 실제 존재하고 있는 물리적 공간이 기본 콘텍스트가 되고 그 위에 정보나 가상의 오브젝트들을 맵핑하거나 혼합해 유저의 시각과 경험을 증강시켜주는 것을 증강현실이라 부른다.
증강현실에서 현재 유저가 존재하고 있는 물리적인 공간이 가장 중요하며 이 공간에 가상의 오브젝트나 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디바이스나 기술이 꼭 필요하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32

즉 증강현실 기술은 메타버스를 만들기 위한 도구일뿐 그 자체를 메타버스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35

가상세계Virtual World는 유저가 존재하는 공간은 물론 함께하는 다른 유저, 오브젝트, 콘텐츠 등 모든 콘텍스트가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가상으로 시뮬레이션되며 모든 정보와 상호작용이 가상세계 안에서 이뤄진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36

판타지 소설에서의 상상력과 테마가 되는 허구적 스토리텔링이 만든 결과물을 컴퓨터그래픽 기반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지털 공간으로 만든 것이 가상세계인 것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37

가상세계는 〈WoW〉나 〈리그 오브 레전드LoL: League of Legends〉같이 퀘스트를 지향하는 멀티플레이어 게임 환경 기반 게임형 가상세계와 〈세컨드라이프〉 같은 일상과 소셜라이프 환경 기반의 생활형 가상세계, 업무·교육·전시·컨퍼런스·쇼핑·콘텐츠 소비 등 특정한 목적을 가상공간에 접목한 서비스형 가상세계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처럼 이 3가지 요소가 혼합된 형태의 융합형 가상세계가 속속 나타나면서 이 구분 자체는 큰 의미가 없어지고 목적과 특성에 따라 혼재된 형태로 급격하게 진화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38

유저들의 정체성을 표현하며 그 속에서 활동하는 아바타들은 가상세계의 핵심 요소다. 그래서 아바타를 중심으로 한 상호성이 가상세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상호성에 따라 다른 유저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는 상호성이 강한 가상세계와 상호작용이 절제되어 있거나 최소화되어 있는 개인적인 가상공간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유저들의 동기와 목적에 따라 〈세컨드라이프〉처럼 높은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동작하는 가상세계와 잘 짜여진 미션과 레벨 시스템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퀘스트 기반의 가상세계로도 구분할 수 있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38

라이프로깅
현실세계의 물리적 콘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되 유저를 중심으로 일상의 이벤트들이 디지털로 기록되고 저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39

이렇게 개인을 둘러싼 데이터들이 기록되고 공유되며 유저를 중심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라이프로깅 시나리오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메타버스에 포함될 수 있는 연결된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40

미러월드Mirrored World는 컴퓨터로 가상화되어 있으면서 외부와 상호작용을 하는 영역의 시나리오이며 현실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모델링하거나 복제해 만든 세계다. 얼마나 현실세계를 똑같이 잘 모사하느냐가 중요하며 현실세계와 가상화된 미러월드가 연결되어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동기화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41

카카오내비는 사용자들이 맵에 등록한 POI 가중치를 표시해주는데 식당이나 카페 같은 장소들을 몇 명의 사용자가 맵에 등록해놓았는지 그 수를 공유하고 있어 다른 사용자들이 그 수에 따라 맛집인지 아닌지 판단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카카오맵의 댓글창과 연동되어 실제 피드백이나 평가 의견을 볼 수 있어 라이프로깅이 미러월드와 연계되기도 한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43

처음 제안된 메타버스의 개념은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세계Virtual World였으며 그 세계는 실제같이 느껴지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몰입감 있는 콘텍스트로 이뤄진 세계였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46

가상세계 자체가 메타버스라는 협의 개념이 기술의 진화와 함께 현실세계와 연계된 메타버스로 확장되면서 광의의 개념이 된 것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47

메타버스 정의
유용하게 증강된 현실세계와 상상이 실현된 가상세계, 
인터넷과 연결되어 만들어진 모든 디지털 공간들의 조합이며, 
현실세계로부터 접속한 다중 사용자 중심의 무한 세계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기본적으로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므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게임들과 유저들 간의 상호작용이나 현실세계와의 경계로서 인터페이스가 존재하지 않은 대부분 게임은 그냥 게임일 뿐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54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혼재되는 경우들이 빈번하게 생기고 상황에 따라 가상현실 디바이스가 증강현실 용도로 전환되거나 증강현실 안에 가상현실이 나타나는 등 정확하게 둘로 구분할 수 없는 시나리오들이 발생하는데 이를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or Merged Reality이라고 부른다. 앞으로 또 어떤 다른 형태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모든 경우의 가상화 기술을 통틀어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이라고 부른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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