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귀고 싶다면 단순히 오랜 친구 사이를 잊지 않는 데에 그치지 말고, 더 나아가 새로운 친구를 찾아 나서야 한다.

새로 만나서 친해지는 사람은 신우新友라고 할 수 있다.
구우舊友도 물론 소중하지만 신우 또한 중요하다. 이미 많은 친구들이 있으니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사람도 있겠으나, 사람은 항상 신우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과 만나면 그중에서 남은 반생을 함께할 평생 친구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129

오랜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논어》 첫머리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공자가 말하기를,
때때로 배우고 익히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좋은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으니, 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134

오랜 친구와의 교류라 하니 중국 당나라 시대의 시인 우무릉이 읊은 ‘환주’라는 시가 떠오른다.

勸君金屈巵(권군금굴치) 그대에게 권하는 귀한 술잔
滿酌不須辭(만작불수사) 술이 넘쳐도 사양하지 말게
花發多風雨(화발다풍우) 꽃이 피면 비바람이 거세지듯
人生足別離(인생족별리) 인생이란 무릇 헤어지며 사는 법

헤어질 날이 다가온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며 지금 이 시간을 아쉬워한다는 내용이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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