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를 중시하고 안정된 구도로 이지적으로 그리는’ 앵그르의 신고전주의와 달리, 들라크루아의 낭만주의는 ‘색채를 중시하고 역동적인 구도로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이 두 방향성의 대립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사이가 나빴던 원인도 이와 비슷합니다. 역시 서로 자신에게 없는 것, 자신과 정반대의 것을 배제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 <변태 미술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238102 - P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