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소화해야 하는 일정은 마치 해외여행을 떠났을 때와 같이 여기라고 앞서 말한 바 있다. 3박 4일간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있었던 일은 아주 멀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다른 나라에서 겪은 일들이 그만큼 알차고 풍부했기 때문이다. 시간 감각은 그동안 겪은 경험의 질과 양에 따라 좌우되는 법이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67
스마트폰에도 메모 기능이 있지만 되도록 실물 노트로 남기는 편이 조금 더 바람직하다. 손으로 쓴 글씨에는 힘이 담겨 있다. 특히 자신이 직접 쓴 글씨는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목표를 세울 때도 자기 손으로 또박또박 적으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68
의식적으로 자신에게 적절한 부담을 주는 생활을 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잡히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굳이 말하자면 몸과 마음이 매일 실전 승부를 펼치는 셈이다. 그 긴장이 끝나면 이번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위에 서서 혈관이 이완되며 원상태로 돌아온다. 교감신경 우위에서 부교감신경 우위로 전환되는 과정은 전투가 끝난 뒤 편안하게 즐기는 목욕에 비유할 수 있다. 이렇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교대로 움직여야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기 쉽다. 살아 있다는 감각도 솟아난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73
내가 소설 쓰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경험을 쌓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사람이 쓸수록 더욱 재미있는 소설이 나온다는 지론 때문이다. 55세가 넘어 여유로워진 시간을 여기에 투자해보자.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75
우리에겐 《미움받을 용기》라는 저서로 친숙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말을 썼는데, 아들러에 따르면 그것은 이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한다는 뜻이 된다. 나는 ‘스타일’이라는 단어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미를 부여한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79
하나는 한 사람의 행동 속에서 느껴지는 ‘일관성’이고 다른 하나는 행동 하나하나에 담긴 ‘그 사람다움’이다. 다른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는데도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로 느껴지는 무언가가 보인다면, 이를 ‘스타일이 있다’라고 말한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79
그 사람의 정해진 성질을 나타내는 ‘개성’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습관의 기술화’라고 하는 편이 좋겠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