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라는 감정은 두뇌에서 감정과 본능을 다스리는 대뇌변연계라는 곳에서 만들어진다. 그 분노를 억제하는 것이 전두엽의 역할인데, 나이가 들면서 이 기능이 저하되어 감정을 억제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이성을 다스리는 전두엽에서, 특히 전두전야라 불리는 영역의 기능이 떨어지면 불안과 초조함에 사로잡힌다는 것도 과학적 사실로 판명되었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30
불안과 초조함이란 두뇌 중에서 시상하부의 편도체가 흥분을 일으켜 생기는 현상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외부에 공격 태세를 갖춘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31
반대로 두뇌를 단련해서 전두엽의 성능을 강화하면 불안과 초조함을 억누를 수 있기도 하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31
음독을 할 때는 일상적으로 말하는 속도보다는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소리 내어 읽는 것,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속음독을 매일 습관화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31
체감하기에도 그렇다. 속음독을 하면 확실히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고 마음까지 차분해진다. 불안과 초조함이 사라지니 삶이 평온해지는 것도 당연하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32
근세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방법서설》 제1부를 "양식良識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배분되어 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바르게 판단하고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 이것이야말로 본래 양식이나 이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며, 이 능력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가지고 태어난다"라고 하였으며, "훌륭한 정신은 그저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 정신을 잘 활용하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36
인간관계에 빗대어 보자면, 다툼이 생길 것 같은 불편한 상대가 있다면 함께하지 않으면 된다. 존중하되 가까이하지 않는 기술은 나 스스로를 지키는 기술이다. 55세가 되면 누군가에게 억지로 지시받을 일이 거의 없다. 고속도로를 타지 않아도 된다. 맞지 않는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된다. 그런 선택 정도는 자신의 판단으로 할 수 있는 나이인 것이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38
러셀은 삶을 즐기게 된 원인을 ‘자신이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그것들을 서서히 얻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니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고 당장 하고 싶은 일이나 이제껏 하고 싶었지만 잊고 있던 일을 찾아내어 행동에 나서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고안한 ‘편애 지도’를 사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이름 그대로 ‘내가 특히 좋아하는 것들’을 종이 한 장에 적어보는 지도를 말한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40
아이덴티티라는 개념을 만들어 이름을 알린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E. H. 에릭슨은 사람의 일생이 여덟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 과제가 주어진다고 생각했다. 사람의 성숙 단계에 따라 과제가 있고 그 과제를 해결해나간다니 마치 일종의 게임처럼 재미있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에릭슨은 그중 제7기에 해당하는 40~65세 정도의 ‘장년기’에는 자기 시간과 에너지를 누군가를 보살피는 데에 쓰는 일이 과제라고 설명한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45
무언가를 실행해서 에너지를 방출하고 그것이 순환되는 감각을 찾으면 살아 있다는 실감이 샘솟아 마음이 아주 편안해진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45
55세가 되어 에너지가 바닥났다고 한탄해봤자 아무런 소용도 없다. 오히려 회사라는 부담에서 벗어나 에너지가 담긴 항아리를 열고, 이제부터 활기차게 살아가도록 발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46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네 친구를 위해서 너 자신을 아무리 아름답게 꾸미더라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하면 너는 친구에게 초인을 향해 날리는 한 발의 화살이자 동경의 열의이기 때문이다.
나의 좌우명이라고 해도 될 만큼 좋아하는 말이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Ubermensch이란 슈퍼맨처럼 만능의 힘을 지닌 존재가 아니다. 내가 해석하기에는 항상 지금의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사람을 가리킨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51
하지만 정신의 생기라고도 할 수 있는 ‘만사를 향한 관심’을 잃어버리는 것만은 피하고 싶다. 다시 러셀 이야기를 해보자. 그는 넓은 바깥세상을 보려 하지 않고 내면에 틀어박히게 되면 시기나 두려움, 자기연민, 자기만족 등 부정적인 정념에 사로잡혀 불행해진다고 보았다. 따라서 ‘세계를 확장하는 것’을 상당히 중시했다. 《행복의 정복》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를 자기 껍데기 속에 틀어박히게 하는 정념은 최악의 감옥 중 하나다. 행복의 비결은 이것이다. 네 흥미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 그리고 네 흥미를 끄는 사람이나 물건에 대해서 적의가 아니라 되도록 호의적으로 반응해라.
자기 마음대로만 생각해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바깥세상과 연결을 끊지 말고 살아가자.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54
55세 시간표의 장점은 싫어하는 과목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즉 좋아하는 과목만 해도 아무 상관없다는 점이다. 체육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 종일 체육만,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 종일 수학만 해도 된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56
중요한 포인트는 가장 하고 싶은 일부터 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어느 날 우선순위 중에서 첫째와 둘째는 했지만 셋째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다음 날에 다시 첫째, 둘째, 셋째 순위를 매겨서 또 처음부터 순서대로 해나가면 된다. 전날 세 번째 순서였던 일이 반드시 다음 날 첫 번째 일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또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순위를 매겨서 첫 번째 일부터 해나간다. 이 패턴을 반복하기만 하면 된다. 점차 자신이 우선시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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