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는 말 그대로 ‘남는다’, ‘필요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잉여인 것과 잉여가 아닌 것을 나누려면 그 기준이 옳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한다. 기준이 영원불멸한 것이 아니라면 오늘의 잉여가 내일의 필수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필수가 내일의 잉여가 될 수도 있다. 사실 잉여를 판단하는 ‘가치’라는 것도 대개 근거 없는 경우가 많다. 특허청 직원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잉여 연구가 상대론을, 고장 난 기계를 고치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잉여짓이 애플을 낳지 않았는가.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26

아주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우리는 놀기 위해 일한다. 일이 목적이 아니라 잉여가 목적이었다는 말이다. 잉여의 중요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계로 절약된 시간을 우리의 행복으로 전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28

지금으로부터 138억 년 전, 우주는 하나의 점에서 꽝 하고 폭발한 후 지속적으로 팽창하여 왔다.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이름하여 빅뱅이론Big bang theory이다. 우리말로는 ‘큰 꽝 이론’이라 할 수 있겠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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