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안에서 끝을 볼 때, 인간은 시간을 앞서간다. 깨달음,번개처럼 후려치는 좌절은 각성한 인간을 해방된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확실성을 가져다준다. - P15
모든 것은 있다. 아무것도 없다. 이 두 문장은 똑같은 고요를가져다준다. 고뇌하는 자는, 불행하게도, 두 문장 사이에 머물러 있다. 존재 또는 존재 부재의 안정성 안에 자리 잡을 능력이 없으므로, 떨면서, 혼란스러워하며, 언제나 하나의 뉘앙스에 전전긍긍하며, - 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