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에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무질서 속의 질서를 발견하는 지적 유희와 사회를 읽는 안목을 선사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9
이 책에서는 사회심리학의 여러 논제를 2가지 핵심 주제로 아우른다. 첫째는 사회심리학의 목표 지향적 특성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20
가령 타인에게 인정받기, 자아상(self-image) 정당화하기, 사회적 지위 얻기가 목표의 예가 된다. 1장에서는 사회적 유대 형성, 상대의 마음 끌기, 자신과 주변 사람 이해하기 같은 목표가 어떻게 파생되는지 살펴보고, 2장에서는 그 목표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본다. 3장부터 14장까지는 "공격성이나 순응, 편견(또는 각 장에서 다루는 특정한 행동)에는 어떤 목표가 있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목표를 강조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20
둘째는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이다. 한 사람의 사회적 행동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충분히 이해하려면 개인의 다양한 측면이 주변 상황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살펴보아야 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21
초기의 진화심리학은 공격성과 성(性), 이성 간의 격돌을 초래하는 ‘이기적 유전자(selfish gene)’ 등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진화론적 분석에 따르면 우리 선조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배타적인 경쟁뿐 아니라 집단 구성원들과의 협력과 우정, 가족 간의 유대를 귀하게 여기는 행동 덕분이기도 했다. 이로써 하나의 관점이 다른 관점을 ‘대체’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오히려 다양한 관점들이 한데 어우러질 때 우리는 사회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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