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태어난지도 모른 채 태어나, 왜 사는지도 모른 채 살다가,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9
20년 뒤에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나는 몸 관리, 춤 연습, 노래 연습, 음악 공부를 매일 할 수밖에 없었고, 다른 가수들이 놀 때, 쉴 때, 잘 때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아껴 썼다. 불규칙한 가수생활 속에서도 매일 해야 하는 루틴들을 빠짐없이 했고, 가수활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무조건 음악 작업을 했다. 나는 지금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남들이 보기에는 이상할 정도의 일들을 한다. 계절당 옷 두 세트를 정해놓고, 그 두 세트만 교대로 입고, 바지는 고무줄로 되어 있는 바지만 입으며, 신발도 발을 한 번에 쏙 집어넣을 수 있는 것만 신는다. 시간에 대한 강박이 이때부터 생겨난 것 같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107
운은 그냥 랜덤하게 일어나는 것일까? 아님 운을 컨트롤하는 신이라는 존재가 있는 것일까?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165
나는 내 삶의 시작과 끝, 즉 출생과 죽음에 대해 모르기에, 그 출생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의미도 알 수가 없는 것이었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177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창세기 1장 1절
성경의 첫 줄인데, ‘태초, In the beginning’라는 말은 시간을 의미하고 ‘하늘과 땅, the heaven and the earth’은 공간을 의미한다. 이 시간과 공간 전체를 우린 우주라고 부른다. (Universe의 정의를 찾아보면 ‘All of time and space’라고 나온다.) 창조자를 찾고 있던 나에게 이 구절은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모든 종교 경전들은 옆으로 밀려났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184
하나님은 누구에 의해 창조되신 적이 없고, 처음부터 존재하셨다는 것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그의 책 《형이상학》에, ‘부동의 동자’(Unmoved mover 혹은 prime mover)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썼다. 이것을 후대의 철학자들은 ‘제1원인’ (1st cause)이라고 표현하게 되는데, 모든 것의 원인을 추적해 올라가다 보면 어떤 원인도 없이 그냥 존재하는 것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원인 없이 원래부터 그냥 존재하면서 다른 모든 것의 원인이 된 존재, 이것이 바로 ‘I AM THAT I AM’ 이 갖는 의미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199
우리의 미래는 순전히 우리의 자유의지, 우리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255
대가를 지불하고 무언가를 되찾아오는 것을 ‘구속’이라고 하고, 그것을 누가 대신해주는 것을 ‘대속’이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우리 죗값을 대신 치뤄주시고 대속해주셨다는 기쁜 소식을 ‘복음’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복음은 부모가 자식의 모든 죄를 대신 벌받은 후에 남긴 약속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261
그래서 성경에는 믿음의 완성자가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말씀)이라 말하는 것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280
회개와 구원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약속이다. 하나님의 죄사함의 약속이 마음에서 믿어지는 것이 구원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완전히 사실로 믿어져야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 반대로 믿음1만 가진 사람은 마음속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자유/평화/기쁨이 오지 않는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282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믿음2를 설명하시기 위해 ‘거듭난다(born again)’라는 표현을 쓰셨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요한복음 3장 5절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285
젊었을 땐 체력은 있지만 지혜가 부족하고 늙었을 땐 지혜는 있지만 체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지혜가 쌓일 때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사람은 인생의 후반부에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375
그래서 내가 새롭게 갖게 된 건강관리의 개념은 몸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있는 생명이 원래 자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380
결국 핵심은 내 안에 있는 생명이 자기 원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인데, 생명이 하는 일은 크게 섭취, 순환, 배출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내가 지키는 열다섯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385
먹는다는 것은 사실 몸을 구성하는 35조 개의 세포가 먹는 것이다. 이 세포들은 혈액을 통해 전달된 음식을 먹는다. 따라서 혈액에 음식이 아닌 것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유기농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인데 유의해야 할 점은 ‘유기농’, ‘친환경’, ‘무농약’, ‘천연성분’이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며,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유기농’이 가장 높은 기준을 요구하므로 되도록이면 유기농 인증마크가 찍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386
세포들은 혈액 속에 있는 유기물과 산소를 받아서 결합시키는 연소 반응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이 결과 발생하는 활성산소라는 것이 노화의 주범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401
인간에게는 가슴에서 느껴진 모티프를 영원히 남기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시간의 노예로 사는 우리의 유한함을 슬퍼하며 영원한 것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한순간에 느껴진 그 감정을 영원히 남기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 결과 만들어진 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408
예술이란 인간의 볼 수 없는 부분을 보이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409
회사를 법인(法人)이라고도 부른다. 회사가 법적으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35조 개의 세포가 모여 한 사람을 이루듯이, 수많은 조직원들이 하나의 법인을 이루는 것이다. 사람 몸에서 35조 개의 세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이 피라면, 법인에서 모든 조직원을 하나로 엮어주는 피는 무엇일까? 그 피가 돈이라면 경제공동체인 것이고, 그 피가 가치라면 가치공동체인 것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431
눕고 싶을 때 일어나고 쉬고 싶을 때 운동하고 먹고 싶을 때 굶고 지겨울 때 계속하고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448
‘빛’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게 만들어주는 힘이고, ‘어둠’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게 만드는 힘이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이용해 ‘빛’을 선택하면 하나님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아래 구절들을 보면 ‘어둠’은 사탄과 연결되어 있는 힘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462
"사람들이 보는 내 모습이 거짓이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하지 못할 말이나 행동은 사람들이 없는 데서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단어 하나라도 방송에서 쓸 수 없는 말은
사석에서도 쓰지 않으려고 하고, 아무리 화가 나도 욕설은 하지 않는다. 내 핸드폰이 해킹되어 세상에 공개돼도 문제가 될 게 없는 삶을 살려고 한다. 누구와 만나고, 무슨 얘기를 나누고, 무슨 행동을 했는지,
세상에 다 알려져도 문제될 게 없는 삶.
그게 하루하루 내가 살아가는 기준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72276 - P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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