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의 눈금은 자주 왔다 갔다 했다. 그래도 나름대로 ‘윤리적 소비’를 하려고 노력했다. 먹을거리는 물론 세제, 휴지 등 생필품을 생활협동조합(생협)에서 구입했다. 그것이 아이의 건강은 물론 땅과 강, 사람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 생각했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8426 - P26

세계적인 행동주의 철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Beyond Beef》. 교양인의 필독서로 알려진 책이라 사놓기는 했지만 왠지 손이 가지 않아 책꽂이에 꽂힌 채 먼지만 쌓여 있던 책이었다. 책을 꺼내 펼쳤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8426 - P31

세 번째 이상한 점, 돼지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동시에 상징한다. 돼지는 예부터 풍요와 복의 상징이었다. 돼지꿈은 길몽이다. 오래된 식당이나 이발소에는 아직도 새끼 돼지들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 돼지의 그림이 걸려 있다.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십이지신 중에도 돼지가 있다. 돼지신은 악귀로부터 집을 지키고 왕의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이었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8426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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