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을 나간 후, 저는 조심스럽게 그의 서재로 들어가보았습니다. 그의 서재는 여느 사람의 그것과 별반 다를 바 없었어요. 그런데 책꽂이 옆에 이상한 나무 상자가 놓여 있는 거였어요. 책 상자인가 싶어서 들춰보았죠. 하지만 그 속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다시 뚜껑을 닫고 나서야 전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그건 관이었습니다. - P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