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는 ‘눈에 보이는 것’을 그리는 구상회화가 아닌 ‘마음에 보이는 것’을 그리는 추상회화를 그립니다.
화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에 ‘알아볼 수 있는’ 사물을 그리는 것은 오히려 감정 표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906133 - P419

회화로 지은 교향곡! 칸딘스키의 추상회화는 마치 캔버스 위에 ‘점, 선, 면 그리고 색’이라는 악기로 자유로운 연주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실제 그는 자신의 작품을 교향곡처럼 인상, 즉흥, 구성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구성 Ⅳ〉처럼 작품 번호를 붙이죠. 회화를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관점이자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906133 - P422

그는 주로 자연에서 느낀 감정, 음악을 들으며 느낀 감정을 그대로 쏟아내려고 노력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미술 세계를 개척했습니다.
외부의 가시적인 것이 아닌 내면의 정신적인 것을 그림에 담으려고 했죠.
그것이 인간의 정신세계를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미술 세계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자신의 미술이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지는 ‘추상미술’ 대신 ‘실재적 미술’이라고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906133 - P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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