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회가 존재하고 발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개인들이 본성상 사회적이고 협동적인 삶을 원하기 때문이다.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91090 - P130

스미스는 그 유명한 저서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1776)에서 정치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경제의 원리를 보여주었다. 즉 노동의 분업을 통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증대된 효율성으로 산출한 더 많은 재화를 서로 교환함으로써 사람들은 각자 더 많은 부를 향유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거기서 국가가 할 일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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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도치 않은 결과’의 법칙이야말로 스미스 이론의 핵심이며 그것을 작동하게 만드는 것은 경쟁을 통해 개인의 이윤 동기를 공공선의 원동력으로 만드는 시장이다.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는 자기 규제적 메커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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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국가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국가의 개입을 유도하는 정치 철학도 존재했다. 특히 공리주의 내지 벤담주의로 알려진 일련의 사상들은 자유방임과는 명백히 다른 종류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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