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만난 레이토는 한창 개구쟁이 초등학생으로 커 있었다. 투병생활을 지켜보았기 때문인지 엄마의 죽음에 당황한 기색은 없었다. 후미는 치후네를 “옛날에 엄마와 할머니가 신세를 졌던 사람이야”라고 소개했다. 레이토는 꾸벅 머리를 숙였다. <녹나무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