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와 로즈, 두 고아들이 역경의 시련을 딛고, 남들에 대한 자비의 교훈을 기억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지금껏 지켜준 하느님께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던 것인지도 두말이 필요없을 터였다. 이미 그들은 진정으로 행복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강한 애정과 마음에서 나오는 인간애, 자비를 법으로 삼으시고,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을 위대한 속성으로 지니신 하느님께 대한 감사 없이는 행복을 결코 얻을 수 없는 법이다.
-알라딘 eBook <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중에서
(901/92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