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긍정하고, 다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따름입니다. 그래야 상처가 깊지 않습니다.
(164/317p)

저자 바버라 애런라이크는 그와 같은 긍정주의에 일침을 가한다. ‘시스템이 공정하지 못한데 개인의 노력 따위가 무슨 소용이야. 긍정주의는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을 가리는 도구일 뿐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도 긍정의 마약에 취해 위기 신호를 감지하지 못한 탓이다’라고 말한다.
(172/317p)

중국의 문호 루쉰은 자신의 어느 작품집 후기에
‘질 나쁜 이기주의자들을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게 만들기 위해 살고 있다’
고 썼어요. (174/3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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